100m 달리기 기록의 한계가 어디일까
2012-01-09 오후 6:15:57 관리자 조회 2195

113년간 2초22 단축 "한계는 9초50"


육상의 꽃인 100m 달리기 기록의 한계가 어디일까 하는 것은 스포츠과학자들의 주된 관심이다. 동물 중에서 가장 빠른 치타는 최고시속 100km로 100m를 3초60에 주파하는데, 인간은 과연 얼마나 빨리 달릴 수 있을까? 수년 전 일본 스포츠과학 연구팀은 역대 우수 선수의 장점만으로 시뮬레이션 한 결과 인간 한계를 9초50으로 주장하였다.

1896년 제1회 아테네올림픽의 우승 기록은 11초8이며, 100m의 최초 공식 세계 기록은 1912년 7월 6일 미국 도널드 리핀코트의 10초6이다. 2009년 세계 기록인 9초58에 이르기까지 113년 동안 2초22를 단축하여 10년마다 평균 0.22초씩 단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1936년 베를린올림픽에서 미국 제시 오웬스가 10초2를 기록한 후 1950년대까지 9초대는 마의 벽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자그마치 24년 후 독일의 아르민 해리가 1960년 10초0을 기록하여 9초대 진입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미국의 짐 하인스가 1968년 고지의 멕시코올림픽에서 공기저항 감소의 영향이 의심되는 가운데 9초95로 9초대 진입에 성공하였다. 1991년 미국의 칼 루이스가 처음으로 9초9의 벽을 넘어 9초86을 기록했고 모리스 그린은 1999년 9초79를 기록, 9초8의 벽을 허물더니, 우사인 볼트가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9초69를 기록하고 2009 베를린대회에서 9초58을 기록하여 곧 바로 9초5대로 진입하였다.

우사인 볼트는 가히 괴물처럼 기록을 경신해 나가고 있다. 2007년 7월 자신의 기록 10초03에서 9초9와 9초8을 바로 뛰어넘어 2008년 5월 9초72로 불과 2년 만에 0.45초를 단축하였다. 1990년대에 0.01초를 단축하는데 평균 3년이 걸린 것에 비하면 파격적이다. 스프린터의 기록 향상은 라이벌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이루어지는데, 혼자서 엄청나게 기록을 단축시키며 인간 한계를 무색케 하였다.

한국 신기록은 1979년 서말구가 수립한 10초34가 30년 동안 깨지지 않고 있으나 올해 6월 7일 안양시청의 김국영이 10초23을 기록하여  새로운 한국기록이 탄생됐다.

과학적 훈련방법과 신소재의 개발로 기록 단축은 계속되고 있다. 2008년 12월 미국 스탠퍼드대학의 마크 데니 교수는 9초48로 인간 한계를 예측한 바 있으며, 10m씩의 구간속도별 최고 기록을 합산한 결과 9초34까지 가능한 것으로 보고하였다. 우사인 볼트의 출현 후 이제 100m 기록 한계는 9초40의 벽도 깰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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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776년 시작된 고대 올림픽에서 육상경기는 달리기 종목으로 출발했으며 제18회 때부터 도약, 투원반, 투창 등이 추가됐다. 당시 도약 종목에는 멀리뛰기, 높이뛰기, 뛰어내리기 경기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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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초
1993년 슈투트가르트 세계육상대회 여자 100m 결선에서 미국의 게일 디버스와 자메이카의 멀린 오티는 1천분의 1초 차이로 1, 2위가 결정돼 세계 육상 트랙경기에서 가장 근소한 차이로 승부가 가려진 예로 알려져 있다. 2009 베를린 세계육상대회 남자 110m 허들에서도 바베이도스의 라이언 브레스웨이트가 2명의 미국 선수보다 1천분의 1초 단위에서 앞서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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