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기원과 코스
2012-01-09 오후 6:27:09 관리자 조회 3869

 

1908년 런던올림픽 때 첫 42.195km
 
기원전 490년 그리스의 마라톤 근처에서 치러진 페르시아와의 치열한 전투의 승전보를 알리기 위해 아테네까지 달려온 후 숨진 병사 필리피데스(Philippides)의 영웅적 전설은 1896년 제1회 올림픽에서 아테네의 마라톤교(橋)에서 올림픽 스타디움까지 이어지는 36.75km의 달리기로 부활했다. 이 전설에 대한 역사가들의 진실성 논란은 있으나 페르시아의 후예인 이란은 치욕적 역사로 간주, 마라톤을 여전히 금기시하고 있다. 제1회 올림픽에서 집배원이자 군의장대 출신인 그리스의 스피리돈 루이스(Spiridon Louis)는 마라톤에서 2시간58분50초의 기록으로 조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제1회 올림픽에 참가한 미국은 "마라톤이 올림픽에서 그리스 국민을 단합시킨 성공 사례를 본받아야 한다"는 보스턴 육상경기클럽 브라운 회장의 제안에 따라 바로 이듬해 보스턴마라톤대회를 창설했다. 미국 독립전쟁의 유서 깊은 보스턴에서 역사적 의의도 되새기고 마라톤의 경기력 향상도 꾀하기 위해 독립전쟁 최초 교전지로 유명한 렉싱턴(Lexington)을 왕복하는 39.751㎞ 구간에서 열린 제1회 보스턴마라톤대회에서는 존 맥더모트(John McDermott)가 2시간55분10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1908년 런던 올림픽 마라톤 코스는 메인 스타디움을 출발점으로 하는 42km 구간으로 설정됐으나 스포츠를 매우 좋아한 당시 영국여왕 알렉산드라가 윈저궁의 발코니에서 선수들의 출발 모습을 보고 싶어 해 출발점을 윈저궁으로 변경하면서 원저궁에서 화이트시티 스타디움까지의 41.8km 구간으로 바뀌었다. 또한 골인지점도 에드워드 7세의 로열박스 앞으로 변경, 352m 더 늘어나면서 42.195km가 됐다. 이 후 16년의 열띤 논쟁을 거친 후 1924년 파리 올림픽에서 42.195km가 공식거리로 확정됐다. 보스턴 대회도 올림픽기준에 맞추어 1924년부터 조정했으나 몇 년 후 이 코스가 161m 짧았던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마라톤경기의 공식거리는 전체거리의 0.1%에 해당하는 42m의 오차만큼 늘어나는 것은 허용되지만 단 1cm라도 짧으면 공인받지 못한다. 거리 측정은 도로변에서 차도 쪽으로 30cm지점을 기준으로 한다. 거리계측은 과거에는 줄자와 스키드마크 측정기를 이용하였으나 현재는 코스 실측자의 체중과 타이어 공기압, 노면상태의 분석이 가능한 첨단장비가 부착된 자전거를 이용한다. 출발지와 결승점이 다른 경우 결승점 고도가 출발지 고도보다 42m 이상 낮아지지 않도록 해 지나친 내리막에 의한 기록향상 효과를 방지했다. 또한 뒷바람 효과를 방지하기 위해 두 지점 간 직선거리가 50%인 21.047km를 초과하지 못하게 했다.

코스유형은 출발지와 결승점이 다른 편도형, 반환점을 두는 왕복형, 동일코스를 반복하는 순환형, 다른 지점을 왔다 갔다 한 후 다시 출발지에 골인하는 방사형 등으로 구분된다. 2009년 베를린 대회는 순환형이었다. 내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종각에서 출발해 되돌아오는 다소 변형된 순환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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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m주자는 숨을 몇번이나 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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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거리경주
케냐의 다비드 레쿠타 루디샤는 8월 23일 베를린의 올림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월드 챌린지대회 남자 800m에서 1분41초09의 세계기록으로 1위로 골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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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뛰기
기원전 776년 시작된 고대 올림픽에서 육상경기는 달리기 종목으로 출발했으며 제18회 때부터 도약, 투원반, 투창 등이 추가됐다. 당시 도약 종목에는 멀리뛰기, 높이뛰기, 뛰어내리기 경기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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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기록
1964년 도쿄올림픽 육상 남자 100m 달리기. 미국대표로 나선 로버트 헤이즈는 준결선에서 9초9를 기록, ‘마(魔)의 10초벽’을 돌파했다. 그로부터 34년 후인 1998년 6월 뉴올리언스 미국선수권대회에서는 모리스 그린이 9초84로 당시 세계신기록(도너번 베일리·캐나다)과 타이를 이뤘다. 하지만 두 기록 모두 인정받지 못했다. 뒷바람이 강하게 불었기 때문이다. 그린이 레이스를 펼쳤을 때는 뒷바람 초속이 3.3m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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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초
1993년 슈투트가르트 세계육상대회 여자 100m 결선에서 미국의 게일 디버스와 자메이카의 멀린 오티는 1천분의 1초 차이로 1, 2위가 결정돼 세계 육상 트랙경기에서 가장 근소한 차이로 승부가 가려진 예로 알려져 있다. 2009 베를린 세계육상대회 남자 110m 허들에서도 바베이도스의 라이언 브레스웨이트가 2명의 미국 선수보다 1천분의 1초 단위에서 앞서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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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메이커(Pace Maker)
마라톤이나 중장거리 달리기에서 이기려면 처음부터 앞으로 나가는 것은 금물이다. 교과서에는 "자기 나름대로의 페이스를 유지하되, 2~3위에 위치하라"고 써 있다. "전반은 기계적으로, 긴장을 푼 상태로 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한다. 승부는 후반 결정적인 순간에 건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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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던지기
원반, 창, 포환, 해머를 던지는 4대 투척경기는 원시시대의 수렵 생활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있다. 투척경기는 고대 부족 간 전쟁에 대비한 훈련과정에서 스포츠로 발전했다. 전투능력과 관련된 중요한 기술이었던 창던지기와 원반던지기는 제18회 고대올림픽(기원전 708년)에서 가장 인기가 있었던 5종 경기에 처음으로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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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격조건
과연 세계적인 육상선수는 타고나는 것일까? 길러지는 것일까? 육상선수의 유전적 능력에 관해서 논란이 많지만 무엇보다 천부적인 능력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베이징올림픽과 2009 베를린선수권대회에서 우사인 볼트를 비롯한 자메이카 선수들이 육상 단거리 종목을 석권하게 된 중요한 원인 중 하나로 유전적인 특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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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과 육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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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490년 그리스의 마라톤 근처에서 치러진 페르시아와의 치열한 전투의 승전보를 알리기 위해 아테네까지 달려온 후 숨진 병사 필리피데스(Philippides)의 영웅적 전설은 1896년 제1회 올림픽에서 아테네의 마라톤교(橋)에서 올림픽 스타디움까지 이어지는 36.75km의 달리기로 부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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