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뛰기
2012-01-09 오후 6:36:49 관리자 조회 4163

 

0.8초 체공시간에 3.5 공중 걸음 내딛어


기원전 776년 시작된 고대 올림픽에서 육상경기는 달리기 종목으로 출발했으며 제18회 때부터 도약, 투원반, 투창 등이 추가됐다. 당시 도약 종목에는 멀리뛰기, 높이뛰기, 뛰어내리기 경기가 있었다.

멀리뛰기는 약 12m의 거리를 도움닫기 해 발 구름판에서 두 팔을 뒤로 당기고 도약과 동시에 두 팔을 앞으로 흔들고, 착지할 때에는 균형을 잡기 위해 다시 두 팔을 뒤로 가져가는 동작을 이용했다. 도약거리는 처음에는 붉은 끈으로 표시했으며 그 후 모래판 바깥쪽에 주로와 나란하게 레일을 만들어 측정기에 가는 줄을 쳐서 이 줄과 발자국을 맞추어 계측했다. 1864년 옥스퍼드대학과 케임브리지대학의 제1회 학교대항전의 5m48cm가 멀리뛰기의 첫 공식기록이다. 올림픽에서는 제1회 대회부터 정식종목으로 시행됐다. 당시 우승기록은 6m35cm였다.

멀리뛰기의 주된 기술은 도약 후 몸이 최고점에 도달했을 때 양팔을 위로 들어올려 가슴을 활짝 펴고 활처럼 뒤로 휘게 하는 젖혀 뛰기였다. 도약 후 구미호처럼 한 바퀴 공중제비를 돌고 착지하는 곡예방법도 시도되었으나 1974년 국제육상경기연맹은 위험하다는 이유로 금지했다.

멀리뛰기는 도움닫기, 발 구르기, 공중동작, 착지 등 4단계 동작이 연속적으로 이루어지는데, 공중동작에서 히치 킥(hitch kick)으로 불리는 새로운 기술의 발상이 기록 향상의 계기가 됐다. 도약 후 허공에 놓인 계단을 오르는 것처럼 다리를 휘저으면서 힘차게 공기를 박차고 날아올랐다가 착지하는 기술이다. 빠른 속도의 도움닫기 후 발 구름판을 강하게 딛는 순간 다리는 일시적으로 정지하게 되고 관성을 가진 상체는 회전동작에 의해 앞으로 기울어진다. 이때 히치 킥은 관성에 의해 상체가 앞으로 회전되는 동작을 방지하면서 발 구름 순간의 속도를 착지할 때까지 유지시켜 주는데 효과적이다. 약 0.8초의 짧은 체공시간에 3.5걸음을 공중에서 내딛는 것으로 수행된다. 현재까지 공중에서 4걸음까지 내딛는 선수는 없었다.

1984년 LA올림픽 육상 4관왕 미국의 칼 루이스는 히치 킥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칼 루이스는 히치 킥으로 올림픽 멀리뛰기에서 4연패(LA-서울-바르셀로나-애틀랜타)의 금자탑을 세웠다. 히치 킥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단거리 선수에 버금가는 초속 10m 이상의 도움닫기와 일정 수준 이상의 비행거리 유지가 가능해야 한다. 그래서 칼 루이스나 제시 오웬스처럼 100m에 우승한 선수들이 멀리뛰기에서도 우승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멀리뛰기의 최고기록은 스피드와 탄성파워, 20~30도 전후의 도약각도를 절묘하게 유지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한다.

현재 세계기록은 남자는 1991년 미국 마이크 포웰의 8m95cm, 여자는 1988년 구 소련 갈리나 키스티야코바의 7m52cm로 비교적 오래된 기록이다. 남녀 한국기록은 김덕현(8m20cm)과 정순옥(6m76cm)이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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