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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던지기 기술동작 분석 지원 보고서

저자 : 체육과학연구원(이순호) 발행일 : 2009.12.31 조회 : 4695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2011년 대구육상세계선수권대회는 2007년 6월 IAAF와 대회조직협정이 체결되어, 대한육상경기연맹과 대구시 대회조직위원회에서는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 1983년 핀란드 헬싱키에서 개최되었던 제1회 세계육상대회는 2009년 독일 베를린에서 제12회로 이어졌으며, 제13회는 대구에서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준비하고 있다.

  2009독일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에 참가한 우리나라의 선수는 마라톤 8명 이외 박재명(창던지기)등 12명이었으나, 전원 예선에서 탈락하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였다. 창던지기 박재명 선수와 정상진 선수는 대회에서 각각 78.16 m와 72.80 m의 기록으로 예선에서 탈락되었다.

  2009베를린 육상세계선수권대회의 메달 획득 순위는 미국(U.S.A)이 금 10개로 1위를 하였고, 2위는 육상 강국인 아프리카의 자메이카(JAM)가 금 7개로 뒤를 이었으며, 3위는  캐냐(KEN ; 금 4개, 은 5개) 그리고 4위는 러시아(금 4개, 은 3개)가 차지하였다. 우리에게 가장 관심이 많았던 국가는 중국과 일본이었다. 중국은 여자마라톤에서 1위, 경보에서 남여 각각 2위와 3위 그리고 포환던지기에서 3위의 성적을 거두었다. 일본은 여자 마라톤에서 2위와 남자 창던지기 종목에서 3위를 차지하였다.

  창던지기 기술을 포한한 모든 스포츠의 경기력은 극단의 집중력이 요구된다. 집중력은 자신의 기술에 대한 믿음과 안정된 기본기술에서부터 시작된다. 창던지기 기술동작은 주로의 달리기 구간인 어프로치(approach) 구간과 딜리버리 전환(transition into delivery) 구간으로 나누며, 딜리버리 구간은 크로스스텝(cross step)이후 착지(landing)와  던지기(throwing) 그리고 전환(reverse) 단계의 5 스텝으로 이루어진다(Joseph, 2000).

  창던지기의 결정적인 경기력의 요인은 릴리즈 동작의 창의 속도와 각도 등(Mero, Komi, Kotius, Navarro & Gregor, 1994;, Bartlett, Muller, schner, Lindinger & Jordan, 1995; 이영선, 2003, 2009)을 들 수 있지만, 릴리즈 기술을 결정하는 기술은 크로스 스텝 이후의 착지 동작이다. 크로스 스텝 이후 왼발의 착지는 순간적인 제동력(breaking force)에 의한 허리 토크를 유발 시키는 기술이고, 결정적인 경기력 요인이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경기에서 일관성 있는 기록을 보이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왼발 착지의 리듬과 타이밍이 적절하지 못하였거나, 일관성 있는 자세를 이루지 못한 이유이다.

  Calvin M, Roger B & Neil Fowler(1998)은 1995년 육상세계선수권대회 창던지기 종목 결승 참가 선수를 대상으로 다양한 기술요인을 분석하였으며, 참가자들의 릴리즈 속도는 평균 28.78 m/s, 릴리즈 각은 평균 38 도 그리고 공격각(attack angle)은 평균 -3.4 도로 보고하였다. Jose C, Gabriel B, Victor R(2004)은 1999년 세계육상대회 창던지기 종목 결승전 7명을 대상으로 기술동작을 분석 하였으며, 이의 결과는 릴리즈 속도가 평균 29.0m/s, 릴리즈 각은 평균 33.5 도(27.7~40.1 도) 그리고 공격각은 평균 2.84 도(-6.8~8.8 도)로 기록하였다. 이외 선행연구(Murakami M, Tanabe, S, Ishikawa, M, Isolehto P, ITO A, 2006)에서 보고한 결과에서, 릴리즈의 속도는 유사한 경향으로 보고하였으나, 릴리즈 각이나 공격각은 다양한 범위의 결과로 나타났다. 창던지기 기술동작과 관련된 선행 연구는 이외 Ikegami Miura, Matsui & Hashimoto (1981), Hubbard & Always(1989), Mero, Komi, Kotius, Navarro & Gregor(1994), Bartlett, Muller, Raschner, Lindinger & Jordan(1995), 이영선(2003, 2009) 등에서 운동학적 및 운동역학적 연구들이 이루어졌다.

  국내 남자 선수를 대상으로 연구한 선행연구(백진호, 김재필, 2001; 이종훈, 2002)에서, 평균 투사속도와 각도는 17.0 m/s, 39.7 도의 범위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창던지기 선수들의 가장 큰 문제점은 안정된 기본동작의 부족으로 기술의 일관성이 부족하다.

  2011년 대구 육상세계선수권을 대비한 투창종목의 중점 지원 선수는 박재명 선수와 정상진 선수를 들 수 있다. 박재명 선수는 그동안의 훈련을 통하여 자신의 단점들이 크게 보완되고 있으며, 주요 문제점은 조주에서 크로스 스텝 이후 왼발 착지와 릴리즈 동작의 타이밍과 리듬에 대한 감각들이 안정되지 못 하였던 점(문영진, 2003)이다. 크로스 스텝 이후 왼발 착지는 순간적인 제동력(breaking force)의 탄성과 함께 허리의 토크로 전이시키는 감각적인 기술이다(Calvin M, 1997). 과거 크로스 스텝 이후 왼발 착지 동작에서 왼발과 오른발의 보폭이 다소 멀어 왼쪽 무릎이 굽혀지는 동작이 나타났었고, 이로 인해 크로스 스텝 이후 왼발 착지의 일관성 있는 리듬과 타이밍을 유지하지 못한 점이다.

  정상진 선수는 신체적인 조건이 우수하고 순발력이 뛰어나고, 크로스 스텝 이후 왼발 착지 동작의 감각이 좋은 것이 장점이다. 왼발의 착지 순간 제동력의 탄성으로 상체의 위 부분을 추진시키면서 상체 후면의 아크형성이 매우 좋은 자세를 갖고 있다. 이러한 우수한 동작이 연속적인 리듬과 타이밍으로 연결된다면 매우 뛰어난 경기력을 보일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단점으로서는 크로스 스텝 하는 순간의 동작에서 허리가 측면으로 굽혀지면서 허리의 동작이 앞으로 밀려지는 현상이 있다. 이로 인해 왼발의 크로스 동작이 늦어지고 왼발과 오른발의 사이가 멀어지면서 폭발적인 허리 토크 유도에 어려움이 있다. 

  본 연구는 2011 대구 육상선수권대회 창던지기 종목 중점 지원 선수들의 경기력향상을 위한 현장지원의 연구로서, 선수들의 훈련 방향은 선수들의 주요 기술동작 분석을 통한 장단점 평가가 기초되어야 한다. 선수의 고유한 기술동작은 경향은 실제 경기상황의 조건에서 분석되어야 하며, 이에 따른 주요 요인은 크로스 스텝 국면의 주요 운동학적 기술요인의 분석이 필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2011 대구 육상 세계선수권 대비 2009대구 국제육상대회와 전국체육대회를 대상으로 중점 주요 선수들에 대한 운동학적 기술요인을 분석하여, 대상선수들의 장단점을 평가하고 훈련의 기초자료로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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